News Details

박창달 전 의원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격 합류…TK 민심 흔드나?

박창달 전 의원이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며 TK 민심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보수층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 합류한 보수정당 3선 출신 박창달 전 의원

TK 민심이 바뀌고 있다? 박창달 선거대책위원회 전격 합류

보수의 중심지 TK(대구·경북)에서 뜻밖의 정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나라당 3선 출신이자 대표적 보수 인사였던 박창달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이탈이 아니라 TK 정치 지형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왜 이재명인가? “경제를 아는 실전형 리더”

박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두고 “경제를 몸으로 아는 실전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제1야당 대표까지 두루 경험한 이 후보야말로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보수 정당에서 45년을 활동한 인물이 내린 이 같은 판단은 많은 정치권 인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탄핵과 TK 유권자의 변화

박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논란과 탄핵 과정을 언급하며 보수층과 중도층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시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선에서는 TK 지역 유권자들의 판단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창달 선거대책위원회의 역할은?

현재 박창달 선거대책위원회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각지의 보수 단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지지 선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재명 후보의 TK 지역 득표율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박 전 의원은 단순한 지지 활동을 넘어 선거 이후에도 지역 기반 확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떠나는 청년들 돌아오게 만들어야…

박 전 의원은 특히 TK 지역의 고령층 유권자들에게 “이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일자리와 기회가 필요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창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점으로서 지역과 중앙을 잇는 정치적 연결 고리를 자처하고 있다.

TK의 바람, 전국으로 이어질까?

박창달 전 의원의 선거대책위원회의 등장은 단순한 개인의 정치 행보를 넘어 TK 지역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으로 읽힌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지지는 특정 진영을 넘는 흐름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번 대선이 그러한 민심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